당뇨 영양제 어떤 것 드실지 고민되시나요? 이미 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의 혈당수치라면 당연히 병원에서 관리해야 하지만 보조적으로 식단관리, 영양제 복용을 하는 것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차
당뇨 영양제 먹어도 될까?
당뇨 영양제는 치료가 아닌 식단, 운동처럼 당뇨병 관리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양제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을 때 보충하기 위해 사용되는데요. 몇몇 영양제는 당뇨병 관리에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제는 치료제가 아니므로 건강기능식품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며 의료진과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아직 당뇨약을 먹을 수준이 아니라면
식단관리, 영양제 복용을 통해 관리하면서 정기적으로 혈당수치, 당화혈색소 수치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② 당뇨약을 복용하면서 관리하고 있다면
영양제 복용을 할 때와 안 할 때의 혈당 수치를 비교해보시고 자세한 것은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 당뇨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크롬
크롬은 탄수화물 대사에 필요한 미네랄로 체내 인슐린 효과를 향상시키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화합물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2020년 한 연구 결과에 보면 크롬 영양제가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있는데요. 또 다른 연구에서는 큰 효과가 없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크롬이 부족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별로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있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복용에 신중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용량에서 대부분 큰 부작용은 없지만 신장,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에 꼭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마그네슘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요. 일부 연구에서 마그네슘 영양제가 당뇨 환자의 혈당 수치를 개선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소변으로 마그네슘이 배출되어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에 식품, 영양제 등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환자 종합비타민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마그네슘을 포함하여 비타민 B, C, D가 포함된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도 간편하게 미네랄과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바나바잎 영양제
혈당 낮추는 영양제 중 가장 유명한 제품 중 하나인 바나바잎 영양제입니다.
바나바잎 추출물에는 코로솔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크롬과 바나바잎 추출물이 함께 포함된 영양제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나몬
시나몬은 계피 향신료로 보충제로도 나와 있는데요.
한 연구에서 40일간 시나몬을 1~6g 섭취한 후 시나몬이 콜레스테롤과 혈당수치를 낮췄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시나몬이 공복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였지만 약을 대체할 수는 없으며 간 질환이 있는 경우 시나몬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아민
티아민은 비타민B1으로 최근에는 벤포벨, 아로나민 등 활성 비타민으로 유명한 성분입니다.
활성 티아민은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 2종류가 있는데요. 벤포티아민이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당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벤포티아민은 만성 피로에도 많이 복용하는 성분으로 특히 오전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파 리포산 (R 리포산)
리포산은 당뇨와 관계 없이도 항산화에 중요한 성분으로 비타민C 와 더불어 항산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알파리포산은 S, R 두 종류가 섞여 있는데 보통 위처럼 R-리포산을 구매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포산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당뇨로 인한 신경병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망막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 전문 의약품으로 부광제약의 덱시드정이 있는데요.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약입니다.
다양한 영양제와 당뇨 관리
올바른 영양제 선택은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각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적절한 영양제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의사와의 상의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간, 신장질환 등이 있다면 특히 임의로 영양제를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존에 먹고 있는 약이 있는 경우에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당뇨 영양제는 알파리포산, 바나바리프, 벤포티아민입니다.
결론
당뇨병은 관리가 중요한 만성 질환이며, 영양제는 이러한 관리의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영양제는 치료가 아닌 보조 수단으로 사용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섭취해야 합니다. 올바른 식단, 꾸준한 운동,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와 함께 보조수단으로 당뇨 영양제를 복용하여 당뇨병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