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치아 수술 과정과 후기에 대해서 자세히 공유했었는데요. 과잉치아 수술 비용과 실비청구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과잉치아 수술 비용 정리
일단 저희 아이는 앞니과잉치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수면 마취 후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교수님께 진료 받은 것이 아니라서 아마 교수님 진료를 선택하신다면 조금 더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비용정리]
1) 첫 방문 시 CT 검사 비용과 수술 전 검사 비용, 진료비를 포함하여 총 19만 5천원이 들었습니다.
2) 수술 당일 비용은 15만 8천원 정도 들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총 비용이 75만원이더라고요. 건강보험 최고입니다.)
👉 총 합계는 35만 3천원입니다.
+ 중간에 심전도 상 이상이 있어 심장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고 이 비용은 15만 9천원이 들었습니다.
과잉치아 수술비용 실비청구
일단 저는 실비청구 후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일반적인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상품마다의 차이는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세히 알지 못하고요. 한화손해보험 실손의료보험 갱신형에 가입되어 있었습니다. 매달 만원대 초반 정도 내고 있습니다. (손해보험협회랑 생명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비교해서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가입했는데 아이 태어나고 거의 바로 가입한 것 같습니다. 약관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고 그냥 실비 하나 들어야지 생각하고 들어 놓은 것입니다.
아이가 아직 뒤집기도 못하던 아기 때 병원 입원할 일이 있어서 청구했었는데 꽤 큰 비용인데 다음날에 입금해줘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보험사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 기억이 좋아서 제 암보험도 한화에서 가입했네요.
아기 때 한번 청구한 것 외에는 청구한 적이 없어서 청구하는 방법도 모르겠더라고요. 소아과잉치 수술이 실비 적용이 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청구 방법을 문의한 후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미성년자라 본인 인증 방법도 없어서 문의했더니 문자로 링크를 보내주어 문서들을 사진 찍어 링크로 발송했습니다.
청구할 때는 신청서, 진료비계산서, 진단서, 동의서 2장을 제출했습니다. 심장 쪽 외래 진료 받은 부분은 진단서가 필요 없는데 수술 때문에 진단서가 필요했습니다. 진단서는 서울대병원에서 2만원에 발급받았습니다. 진단 병명은 상세불명의 과잉치입니다.
보험금 지급 금액
1) 심장 검사 비용은 총 15만 9천원 중 13만 9천원이 지급되었습니다.
2) 과잉치아 수술 비용에 대해서는 35만 3천원 중 25만 7천원이 지급되었습니다.
사실 제외된 금액 기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치과 쪽이라서 실비가 되는지 안되는지도 몰랐는데 일단 지급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했습니다. 실비보험 하나쯤은 필요하다더니 그 말이 이해되는 순간이었네요.
결론적으로 소아과잉치 수술 실비청구 되더라는 후기입니다! 아이 과잉치 수술 후 실비청구 꼭 하시고 진료비 계산서뿐 아니라 진단서나 그 외 서류가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