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남자도 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가다실 광고를 보면 남여 모두 접종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꼭 필요할지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암을 완벽하게 예방한다기보다는 암을 유발하는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입니다.
HPV 감염을 예방하여 암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대표적으로 가다실4가와 9가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4가는 4종류, 9가는 9가지 종류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을 예방합니다. 9가가 아무래도 더 효과적이지만 워낙 고가이고 무료접종은 4가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만 12세~17세 여성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이 무료 접종 대상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최저가 찾는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라는 네이밍 때문에 남자들도 이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면 갸우뚱하시는데요.
왜 남자들도 가다실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남자 왜 맞아야 하나?
머크사의 가다실 9가는 9세에서 45세 사이의 남성과 여성에게 사용이 승인되었습니다.
여성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남자의 경우 두경부암, 인후암, 항문암, 음경암,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1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률을 5배 증가시켰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러한 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맞는 것인데요.
여성의 경우 이 백신이 대표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백신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HPV로 인한 암의 10건 중 4건이 남성에게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미국 기준) 거의 남여 모두 HPV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남성 두경부암 사례의 70%이상이 HPV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자들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지만 남성의 음경, 항문, 두경부암에 대해서는 정기검사를 할 수 있는 항목이 현재는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백신을 통한 예방이 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두 암이 되는 것인가?
미국에서는 성생활을 하는 남성의 절반 이상이 일생에 한번은 HPV에 감염됩니다.
대부분의 감염은 2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지만 극소수는 수년, 수십년 간 잠복해있다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한 종류의 HPV에 감염되면 그에 대해서는 백신이 효과를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성접촉을 시작하기 전 즉 HPV 감염이 있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남자가 맞는 방법은? 1번만 맞으면 되나?
남자도 3차까지 맞아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는데요.
남여 모두 동일합니다. 2차 혹은 3차 접종합니다.
1차만 맞는다고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3차까지 시리즈를 모두 맞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요새는 남자들도 청소년기 성접촉이 아직 없을 나이에 가다실9가를 3차례에 걸쳐 접종 받습니다.
접종시기를 놓쳤다고 다시 처음부터 3회를 다시 처음 회차부터 시작하지는 않으며 다음 회차를 이어서 접종합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 저렴하게 맞는 방법은?
자궁경부암 백신 남자가 맞으려면 무료 접종하는 방법은 없고 무조건 본인 부담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1번 접종받는 비용이 15~30만원정도로 다양하며 평균 가격은 1회 21만원으로 3회를 모두 맞으면 60만원 가량 됩니다.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주변 병원의 가다실9가 가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남자도 맞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남자들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근거는 애매한 상태입니다.
백신으로 인한 이득과 손해가 아직 명확히 이득이 더 많다고 결론이 나 있지는 않아서 개인의 판단 하에 접종을 결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고가의 백신이므로 잘 판단하여 접종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