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증상 및 원인, 감염경로, 검사 등 살펴보기

엠폭스 환자가 우리나라에서는 22년 6월에 처음 발생하였고 23년 4월까지 총 30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모두 해외유입과 관련된 환자였지만 국내감염 환자가 등장하면서 정부에서도 위기경보를 다시 격상한 상태인데요.

아래에서는 엠폭스 증상 및 원인, 전파방식 및 감염경로, 치료 및 검사방법 등에 대해서 총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엠폭스?

엠폭스(Mpox)는 원숭이 두창(monkey pox)이라고도 불리며, 구진성 발진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원래는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었는데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질병은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 때문에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어, 엠폭스로 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엠폭스 증상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1~21일 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특징적인 증상은 피부발진입니다.

보통 독감 증상이 나타나고 1~4일 후 발진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다른 증상 없이 발진이 먼저 나타나기도 하고, 독감증상 없이 발진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증상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2~4주 동안 지속되지만 면역이 약한 사람은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확진환자들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중에서도 18~44세 사이의 젊은 남성이 가장 많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 오한, 발열
  • 림프절 부종(목, 겨드랑이, 서혜부 압통)
  • 피로
  • 근육통, 두통
  • 감기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특징적인 증상: 수포성 발진

발진은 반점에서 시작하여 구진(뾰루지같이 볼록 올라옴), 물집(안에 물이 참), 고름, 딱지 순서로 진행되어 초기에는 뾰루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관련사진)

경계가 명확하고 중앙이 파인 물집 형태의 발진입니다.

발진 부위는 얼굴, 손바닥, 발바닥, 가슴, 입, 항문과 생식기 근처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엠폭스의 전파 방법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되고 서로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전파경로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등 설치류와 원숭이 등) 또는 감염된 사람, 물건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감염자 체액, 피부, 수포 등 발진 병변에 접촉
  • 감염자가 사용한 물건에 접촉
  • 비말 전파 가능(가능성 적음)
  • 모체 수직감염 (임신 중인 경우 태아 감염)
  • 감염된 동물과 접촉, 야생동물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 등

감염된 사람은 동물에게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고양이, 개, 햄스터 등 애완동물과 다른 가축,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비말로도 전파되지만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가까이 있는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코로나처럼 공기전파, 비말전파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전파기간

아직 전염력이 언제까지 존재하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엠폭스 증상이 존재하는 동안에는 전염력이 있다고 봅니다.

피부병변에 딱지가 생기고 딱지 아래 피부가 회복되고 몸 모든 부위의 궤양(입안, 인후부, 눈 등)이 회복될 때까지는 전염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사방법

증상만으로 엠폭스라고 진단하기는 어려우며 피부발진 부위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피부병변에서 조직, 물집 삼출물, 딱지 등을 채취해서 엠폭스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PCR 검사를 해야 합니다. 피부 병변이 없다면 다른 부위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검사 시작 후 약 6시간정도 소요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잠복기에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 검사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엠폭스가 의심된다면?

아래와 같은 원인으로 엠폭스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 신체 직접 접촉
  • 오염된 물건 접촉
  • 1미터 이내 대면 접촉
  • 오염된 환경에 노출된 경우

① 신고: 감염자와 접촉했거나 엠폭스 발생지역을 여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에서 보건소에 신고하거나 본인이 직접 관할 보건소 혹은 1339로 신고합니다.

※ 현재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어 24시간 내에 신고해야 하며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② 검사: 방역당국에서 엠폭스 증상이 의심된다고 확인되면 검사를 진행합니다.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가 가능합니다.

엠폭스 증상 발생 시 행동요령

치사율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발생한 서아프리카 계통 바이러스의 경우 보통은 2~4주 후 자연치유되며 치명률은 1% 미만입니다. 미국,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중앙아프리카 계통 엠폭스 치사율은 약 1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면역이 약한 소아, 임신부 등은 중증화될 확률이 정상 성인보다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이차 피부감염, 폐렴, 뇌염, 안질환, 직장염, 배뇨시 통증 등이 있습니다. 일부 사망 사례가 있기 때문에 예방 및 격리, 치료에 주의해야 합니다.

국내발생현황 확인하기


엠폭스 예방 및 치료

예방 방법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여 손을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사람, 물건 모두)을 최소화하여야 전파를 막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낯선 사람과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발진, 발열 증상 등이 보이는 환자와는 거리를 두어야 하며 의심증상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 접촉도 피합니다.

치료 방법

엠폭스 증상은 주로 경미하게 나타나므로 충분한 휴식, 수분섭취 등과 증상에 따른 대증 치료를 통해 관리합니다. 통증이나 열을 낮추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발진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긁어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저하자,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 가능성이 있습니다.

엠폭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1인실에 격리입원하여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신

현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엠폭스에 노출되는 의료진,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여 접종하고 있습니다.


엠폭스 증상과 전파경로, 치료 및 예방법 등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엠폭스는 주로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데 최근 환자 증가로 정부 대응 조치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엠폭스와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웹사이트를 참조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엠폭스는 주의를 기울여 예방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전염병이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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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엠폭스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수포성 발진과 오한, 발열, 근육통, 인후통 등 독감증상이 나타납니다.

Q: 엠폭스의 전파 경로는 무엇인가요?

A: 주로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Q: 엠폭스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엠폭스의 치료는 증상에 따른 대증 치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피부 발진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1인실 입원 격리치료가 이루어집니다.

Q: 엠폭스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발진이 있는 사람의 침구류, 수건, 의류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