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얼굴에 땀이 많이 나나요? 계절 상관없이 땀나는 사람 주목! 조금만 움직여도 이마와 인중에 송골송골 맺히는 땀.. 혹시 이상해보이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서도 위축되고 자신감마저 떨어지게 됩니다. 머리와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를 알아보고 땀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우리 몸에는 약 200~400만 개의 땀샘이 존재하는데요. 체온 조절 및 노폐물 배출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거나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안면 다한증
다한증이 유독 두피, 얼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이를 ‘안면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면 부위로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과도한 발한
- 더운 환경, 스트레스 등의 특별한 이유 없이도 발생
- 타인과 신체적 접촉이나 식사하는 것을 회피하게 됨
- 일, 운동 또는 운전과 같은 일상 활동을 방해
- 대인관계에 방해가 될 수 있음
-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발생
- 아침에 증상이 더 나쁘게 나타날 수 있음
- 사춘기 이후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머리와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있는데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땀이 분비됩니다. 교감신경은 땀을 포함한 많은 신체 기능을 제어합니다. 체온이 높아지면 뇌는 열을 방출하고 몸을 식힐 수 있도록 땀을 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에 대한 반응으로 땀이 나기도 합니다.
다한증은 원발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차성은 특정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원발성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것입니다.
원발성 다한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은 사람의 약 33%는 부모님이나 가족 중에 다한증이 있습니다.
이차성 다한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염
- 당뇨병
- 폐경 또는 임신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저혈당(고혈당)
- 비만
- 통풍
- 암
- 플루옥세틴 및 기타 유사한 항우울제
- 프로프라놀롤, 필로카르핀 및 베테인콜
- 파킨슨 병
- 약물 또는 알코올 사용, 또는 금단증상
- 자율신경계 이상
땀을 줄이거나 불편함을 줄이는 방법
땀을 줄이거나 일상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 뜨거운 환경이나 땀을 유발하는 자극요인(👇) 피하기
- 스트레스 관리하기
- 약국에서 구매가능한 글리코피롤레이트 외용제 ⇱ 사용
- 얼굴이나 머리의 땀을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기 위한 수건 지참하기
- 땀 흡수를 위한 헤드밴드 착용하기
- 개인 손풍기 사용하기
- 페이셜 파우더 사용
- 수분 보충하기
-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지 않도록 하기
땀을 유발하는 자극요인
- 더운 환경
- 음주
- 맵거나 뜨거운 음식, 과식(소화로 인한 열)
- 불안 및 스트레스
- 운동
- 카레와 같은 특정 음식
- 커피 등 카페인
- MSG 등 인공조미료
머리와 얼굴에 땀이 나는 안면다한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 것도 궁금하시다면 관련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